
임용이 되고 나면 공무원 연금에 자동으로 가입이 된다. 이때 군 경력이 있는 사람들은 (병 포함) 군 생활 기간을 공무원 연금기간에 산입시킬수가 있는데, 산입을 그냥 시켜주는것이 아니라, 현재 기여금 가치를 군생활만큼 곱해서 입금을 시키면 산입을 시켜준다. (군생활 당시의 물가도 아니고 현재 기여금 기준이라니...) 이것을 분할 납부를 해도 되고, 일시불로 납부하면된다. 납부시 보통 일시불로 납부를 많이 하게 되는데 일시불로 납부할때의 장점은 현재 기여금 * 군생활 기간으로 계산을 해서 바로 내면 되지만 이 기여금이라는게 매년 5월 기준으로 8~9% 정도 오르기도 하고 호봉이 올라가면 기여금도 같이 오르기 때문에, 그냥 임용되자마자 신청해서 일시납하는게 가장 저렴하게 낼수 있는 방법이다. 보통 기여금이 ..
정말 오랜만에 입대를 한다. 다시 입대한다니까 되게 이상하네? 너무 오랜만이라서 그런건가... 아니, 우리나라에서 다시 입대한다는건 예비군을 제외하곤 정말 흔치 않은 경험이라서 그런거겠다 싶다. 오후 일찍 소집인지라, 아침에 짐을 챙겨 KTX를 타고 임용지역에 도착했다. KTX가 좋긴 좋네, 1시간 30분이면 이렇게 먼곳도 도착하고 말이지... 역도 몇년전에 새로 지어서 그런건지, 좋구나. 하고 잠시 감탄을 했다. 부임지가 역에서 택시타고 20분 정도 가야 하는 거리인지라, 허기짐을 달래기 위해 일단 역전에서 점심식사하고 차 한잔 하며 심신을 달래고 택시에 몸을 실었다.. "XX에 있는 공군부대 정문이요" 택시는 시내를 질러 한적한곳을 달리기 시작했고, 이내 큰 나무가 양옆으로 주루룩 서있는 국도에 진입..
직렬 동기 모임에 다녀왔다. 임용되면 신임 교육과, 직렬 교육때 빼고는 동기를 만날일이 없을 것 같아서 원거리 + 다음날 입대(?)인데도 불구하고 참석을 했다. 몇몇 동기분은 사정이 생겨서 못오시긴 했는데, 참석하신 분들과 식사를 하고 차를 마시면서 담소를 나누다 보니, 그래도 동기가 최고구나 싶다. 동기 두 분은 1월에 먼저 임용이 되신지라, 간간이 이것저것 물어보며 궁금증 해소를 했는데 역시 어딜가든 케바케 사바사 인지라, 나도 내 임용지에 가봐야 그 곳 분위기와 문화를 알수 있을것 같다. 일례로, 이 곳은 당직을 안서는데, 저 곳은 당직을 선다 라던가... 하는 식으로 임용지마다 문화가 조금씩 다르다는걸 염두해둬야한다. 정말 동기니까 이런것들을 세세하게 알려주지 누가 알려주겠는가? 다음에 군무원 합..
부대 외래자숙소로 들어갈 준비를 했다. 새로주문한 자동차는 4~5월은 되어야 받을수 있는지라, 일단 혈혈단신으로 가야해서 많은것은 챙기기 힘들고 캐리어와 백팩에 이것저것 챙기기로 했다. 1. 옷, 속옷, 정장, 넥타이, 벨트, 양말 2. 세면도구, 수건, 여분의 안경, 휴지, 선글라스 3. 지갑, 신분증, 통장, 돈, 관련 서류 뭉치, 필기도구 4. 충전기, 멀티탭, 공인인증서 들어있는 USB 생각보다 챙길것이 많다. 이게 다 들어갈수 있으려나? 숙소에 한달은 기거해야 할것 같은데 -_- 노트북을 사려다가 저렴한 가격도 아닌지라 포기하기로 했고 데스크탑을 이용해야 할 경우를 대비하기 위해 크롬 원격데스크톱을 이용해서 집PC와 폰을 연동 시켜 놨다. 블루투스 키보드도 들고가서 연동해서 타이핑 할 요량이다...
임용 발령 통지서에 담당관 전화가 적혀 있고, 행정사항은 이쪽으로 문의 달라고 했기 때문에아침일찍 업무시간이 되자마자 전화를 넣었다. 주무관께선 이미 내 인적사항을 알고 계셨고, 문의 사항있으면 다 물어보라고 하셔셔 편하게 문의를 했다.현재로선 궁금사항이 많지 않아 딱 3가지만 문의 하였는데.. 1. 배속받은 부서는 어디인지?>> 임용날 되어봐야 알수 있고, 대략적으로 어디로 갈 것 같다. 정도 답변해주심 2. 통근버스 노선도와 시간표는?>> 문자로 보내줄게요~ 3. 관사를 받을수 있는지?>> 보장 불가, 군인 주고 남는것을 군무원에게 배속함. 최근 임용자는 관사를 받았음. 일단 신청 해 놓겠음.궁금했던 부분을 매우 친절하고 시원하게 답변해주셨고단톡방을 만들어서 임용자들에게 단체로 공지 및 QnA를 할수..
하루종일 집을 구하러 다녀본 소감을 좀 두서 없이 적어보련다. 임용발령통지서가 나와서 그 곳에 가는게 확실해졌으므로 이제 집을 구해야한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생각으로 아침일찍 롯데리아 햄버거로 식사를 하고 KTX를 통해 임용지의 도시에 도착했다. 오전부터 부지런히 집보러 다녔는데 한 6집 본거같다. 내 조건 은 다음과 같다. 전세 4000 이하 , 부대근처, 시장이나 마트가 근처에 있는 아파트. 원룸이나 투룸 빌라를 배제한 이유는 이 지역의 원투룸은 거의다 월세고, 전세는 딱 2개있는데 5000이었다. 아파트와 가격차가 없는데 굳이 빌라를 살 이유가 없지. 어쨌든 위 조건으로 찾아본 결과 일단 이 조건에 맞는게 거의 없기도 하고, 전세물건 자체가 없었다. 네이버에 뜨는 부동산에 다 전화 돌렸는데, 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