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 했던 2018년을 마무리 하며 소회를 풀어본다. 다른거 다 제쳐두고 역시 2018년에 있었던 가장 큰 업적(?)은 '군무원 합격'이 아닐까 싶다. 인터넷을 하다가 우연치 않게 클릭한 군무원 학원 배너를 시작으로 공고문을 읽어보게 되었고 관련 카페에 가입해서 모든 글을 읽어보며 시험에 대해 파악하고, 그로인해 나도 할수 있겠다는 마음을 먹고 2018년 합격을 목표로 철저하게 계획을 세웠다. GTELP로 기준점수를 획득후,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고 본 과목을 분석한 내용에 따라 공략해 가며 착실하게 나만의 성을 쌓고, 그 성을 기반으로 합격을 쟁취했다. 몇 줄로 간단하게 적었지만, 생각보다 힘들었던 것 같다. 나이의 압박, 주위의 시선, 가족의 응원등이 함께 어우러졌던지라 무조건 이번에 한번에 붙어야..
공군 군무원 면접을 보고왔다. 장소는 계룡시 신도안면에 위치한 건양대학교 평생교육관 2층 이었다. 하루 전날 근처 엄사면에 숙소를 잡고 갔던지라, 밤 늦게까지 할 말에 대한 생각정리를 하고 아침일찍 일어나서 씻고 그러려고 했는데 그냥 밤을 새버렸네, 떨려서 잠이 전혀 안들었다. 잠을 못자서 그런지 매우 피로한 상태로 근처 편의점에서 에너지음료 하나 사서 마시고 길을 나섰다. 어제에 이어서 오늘은 더 많은 비가 내리고 있었다. 비오는 날 시험 보면, 많이 별로인 그런 징크스가 있는데...어쨌든 1Km 걸어서 8시즈음 면접장소에 도착했다. 대기실이 2층에 있어서 2층 대기실에서 기다리는데 09시가 되니 진행 주무관이 들어오셔서 출석을 부르셨다. 통신직의 경우 총 8명이 면접대상자였는데 1명이 결시해서 최종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