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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기대하던 공석현황이 나왔다.

목록을 살펴보니 8급자리는 평범하게 나왔고, 7급자리는 생각보다 많이나왔다.

 

일단 목록에 있는 자리를 천천히 살펴보고 내가 원하는 1~3지망을 나름대로 선정한 후, 해당자리가 어떤 자리인지 주위 동료 등 여러 루트를 통해 정보 수집을 했다.

 A : 수도권 근거리, 업무 많음, 승진 무난, 관사X.
 B : 수도권 원거리, 업무 수월, 승진 더딤, 관사O.
 C : 수도권 원거리, 업무 수월, 승진 무난, 관사O.

수집한 정보를 이 정도로 정리를 하고,관사지급이 불가능한 A는 구석에 밀어둔 뒤 B와 C를 두고 어느자리를 1지망으로 쓸 지 한 참을 고민했는데, 이내 다른 전속 희망자들로부터 전화가 하나 둘 오기 시작했다.

 

지금 계신 자리 공석으로 나왔던데, 그 자리 어때요? 왜 나오시는거에요?

어디 쓰실꺼에요?? 등의 질문을 쏟아내며 이런저런 대화를 한 참 나누었다.

 

나름 이 대화가 유용했던게 나 또한 상대자리에 대한 정보를 얻을수 있었고, 어디에 쓸 것 인지 알게되어 경합을 해야하는 자리 인지 수월하게 갈수 있는 자리인지 알수있어서 좋았다.

 

여러명과 통화를 하고, 얻은 정보를 종합 후 장고 끝에 결론을 내렸고 이내 희망지를 모두 입력 후 제출 버튼을 눌렀다.

주사위는 던져졌고, 다음주는 심사에 들어가고 그 다음주에 결과가 나올 것이다.

 

이번에 처음 인사교류 신청을 하면서 알게된 인사이동의 함정이 몇가지가 있다.

 1. 1~3지망 적은것은 말그대로 희망일 뿐, 지망하지 않은곳으로 갈수도 있음
     예)  A, B, C를 적어 냈으나, 발령지는 Z.

 2. 희망하는 곳으로 갔으나, 공석현황에 나왔던 보직 외에 다른 보직을 받을수도 있음

     예) 공석현황 : 재정담당,  막상 발령받아서 가보면 인사담당으로 발령

 3. 유임

위 세가지 때문에  발령 받고 신고하는 그날까지 긴장을 놓을수가 없을듯 하다.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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