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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무원 임용지역선택은 좀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이 된다.

 

발령지 선택은 필기성적 상위자부터 우선 선택할수 있다고 되어 있는데

이게 무조건적으로 필기 성적 상위자가 유리하다는 게 절대 아님을 알아야한다.

 

공군과 육군은 임용예정지와 TO를 공고를 통해 공시를 하며 1~3지망을 적어서 우편으로 내는 식이고, 국방부는 따로 임용지 배정행사를 통해 강당에 모여서 정하는 식이며, 해군은 채용후보자 등록원서 제출하러 방문해서 그곳에서 임용예정지와 TO를 알려주면서 선택하는 식이다.

 

이 설명은 공군과 육군 기준으로 작성되었지만, 타군도 선택하는 방식에 큰 차이가 없다는 점을 알고 보면 된다.

 

일단 최종합격공고 문이 나오면 최종합격자 명단과, 발령가능 예정지역과 그 지역에 필요한 인원 이렇게 3가지가 나온다.

 

이런식으로 나온다. 

보면 합격자는 7
명인데, 발령지역 TO는 3개 (3명)인것을 알수 있다.

합격자들은 1~3지망까지 원하는 지역을 선택하게 되며 성적 상위자 순서대로 1~3지망을 적은 곳중에서 TO가 남아 있는곳으로 배치가 된다.

 

그런데 위의 경우 임용예정지가 모두 대구이고, 3명이기 때문에 1~3등은 무조건 대구로 가게 된다.

임용예정지가 오직 대구 뿐이기 때문에, 1등이나 2등이나 3등이나 필기성적으로 인한 지역우선선택권은 전혀 적용되지 못한다.

 

그리고 남은 4~7등 4명은 추후 공석이 생길때마다 성적순으로 본부로부터 전화가 가게 되는데, 딱 1개 부대의 공석이 나와서 XX부대로 가세요 할수도 있지만 여러부대의 공석이 나왔을 경우, 공석이 나온 부대를 알려주면서 어디로 가실지 바로 결정하라고 전화가 온다고한다. 후기를 보면 주무관이 바로 결정하라고 해서, 시간좀 주면 안되겠냐고 하자 10분만 기다려준다고 하기에 사정사정해서 20분의 생각할 시간을 부여받아 결정했다는 글이 있었다.

 

이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성적이 좋아도 지역이 같은곳만 여러개 나오고 나머지가 임용대기면 필기성적에 의한 지역우선선택권이 의미가 없고, 여러 지역이 나왔으나 어중간한 필기성적을 받음으로 성적상위권자가 내가 가고자하는 지역을 선점해버리면 나는 그 지역을 못갈수 있으며, 오히려 컷에 가까운 임용대기자들이 본인이 원하는 지역에 갈수도 있다는 걸 알수 있다.

 

결론적으로 임용지역은 성적이 높든 낮든 복불복이라고 생각하는게 좋을것 같다. 

(임용지역및 TO는 최종합격자 공고를 통해 알수 있고, 해군이나 국방부는 최종합격후 직접가서 확인해야한다.) 

 

그리고 성적이 좋아 경우 최초 TO 나온지역에서 선택할경우, TO가 나온 지역에 자기가 원하는 지역이 없더라도 나중에 선택하겠다고 임용대기 하고 싶다고 할수 없다.

 

임용을 미룰수 있는건 법적으로 정해진 임용유예 외엔 할 수가 없다고 보면 된다.

그럼 ,지역 선택안하겠다고 하면 어떻게 될까? 그냥 임용포기가 되어버린다.

 

예를 들어 위에서 1~3등은 무조건 대구로 가야한다고 했다.

그런데 1~3등중 한 사람이 나는 대구 가기 싫다고 하면, 그냥 임용포기로 간주한다.

아니면 법정 임용유예사유를 들어서 임용유예서를 제출해야한다.

 

이러한 상황이 올수 있기 때문에 커트라인에 가까이 합격한 사람도 최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말고 끝까지 기다리면 좋은 결과를 얻을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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