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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군무원 면접을 보고왔다.
장소는 계룡시 신도안면에 위치한 건양대학교 평생교육관 2층 이었다.
하루 전날 근처 엄사면에 숙소를 잡고 갔던지라, 밤 늦게까지 할 말에 대한 생각정리를 하고 아침일찍 일어나서 씻고 그러려고 했는데 그냥 밤을 새버렸네, 떨려서 잠이 전혀 안들었다. 잠을 못자서 그런지 매우 피로한 상태로 근처 편의점에서 에너지음료 하나 사서 마시고 길을 나섰다.
대기실이 2층에 있어서 2층 대기실에서 기다리는데 09시가 되니 진행 주무관이 들어오셔서 출석을 부르셨다.
통신직의 경우 총 8명이 면접대상자였는데 1명이 결시해서 최종적으로 7명이서 면접에 임하게 되었다.
이날 같은 시간에 면접보는 사람이 꽤 많았다.
5조 통신 (8명)
6조 군정 , 수사 , 항해 (총 11명)
으로 조별로 면접보는 방이 나뉘어져 있었고, 면접 보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해주셨다.
나는 수험번호상 앞쪽에 있어서 대기한지 얼마 안되서 면접을 보게 되었다.
먼데서 오셨는데 언제 왔나요?계룡은 처음오시죠? 어떻습니까?
1. 자기소개와 지원동기를 말해주세요.2. 4차산업혁명의 정의와 이것을 공군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 알려주세요
3.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가치가 있는것은?
4. 상사가 비효율적으로 업무를 시킨다면?
5. 직렬 내에서 본인이 잘하는 업무 말고 다른 업무를 맡아서 하라고 한다면?
평생교육관 2층에서 계단을 통해 걸어 내려오면서, 참 시원하고 후련한 기분을 느꼈다.
아, 얼마만에 느껴보는 기분인가?
7년전에 회사면접 보고 나왔을때 느꼈던 그 기분
이 기분은 그때도 그랬듯 '합격했구나...' 라는 기분이었다.
면접보고 나서 오늘의 타로운세를 보니
이 카드가 떴다.
위아더월드 3 CUPS 라니 이건 필시 합격이다.!
앞으로 8일후 면접결과가 공시가 된다.
그 날 합격자 명단에 내 수험번호가 당당히 떠있겠지?
상상만해도 벌써부터 합격한 것 마냥 기분이 좋아졌다.
이제 9부 능선을 넘었고, 고지가 저 앞에 있다.
단 8일만 기다리면 저 고지에 다달았을때 그 곳에 무엇이 있는지 알수 있을 것이다.
그 결과가 무엇이 되었든 받아들여야 겠지만 꼭 '합격' 이라는 두 글자가 있기를 매우 간절히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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