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채용 신체검사 받고왔다.

 

아침일찍 공무원 채용 신체검사를 받고 왔다.

합격자 발표가 나기도 전에 신체검사를 받은 이유는 발표후에는 좀 붐비지 않을까 싶기도 했고 서류라는건 최대한 빨리 제출하는게 좋을 것 같다는 판단이 섰기 때문이다.

 

또 합격자 당일 받은이유는, 일부의 경우 합격자 발표 이후에 받은 신체검사 합격서만 인정한다는 이야기가 있었기 때문에, 일부러 전에 받지 않고 합격자 발표 당일에 받았다. 합격 전에 받는건 일종의 모험이기도 하지만 그냥 느낌상 합격이라는 생각이 다분하게 들어서 다녀왔다.

 

며칠전에 인터넷에서 검색한 집근처 병원에 전화를 넣어서 가격과 발급 소요기간을 물었는데 전날 밤 10시부터 금식하고 오전 8시30분까지 와서 접수후 검진 받으면 오후 4시경에 결과지를 준다했고 가격은 3만원이라고 했다.

 

혹시나 궁금해 하실분들이 있을 것 같아서 병원정보를 적는다면

 

 

여기임 강동내과의원 (연락처 02-482-1064)

당일발급에 3만원이면 정말 저렴하다고 생각한다. 예약도 필요없이 그냥 바로 오라고 함.

 

<준비사항>

8시간 금식 + 신분증 + 반명함 사진 1매 + 신체검사 비용

 

검사항목은 기본 신체계측, 혈압, 색맹, 시력, 혈액검사, 소변검사, 흉부 x-ray 으로 아주 간단하고 빠르게 이뤄진다.

휘리리릭 하다보면 20분이면 다 끝남 *-_-*

 

8시 30분접수 > 8시 50분 종료

 

오후 4시에와서 결과지 찾아가라고 해서, 일단 집으로 돌아왔다.

공부좀 하다가 오후에 군무원 합격소식을 확인하고 결과지를 찾으러 갔다.

 

결과는 합격

 

9월말부터 꾸준히 식이요법을 하며 하루 1만보 이상 걷고, 물 많이 마시기를 실천한 결과 

검사결과가 모두 좋게나와서 합격점을 받았다.

사실 뭐, 안했어도 합격점 받았겠지만 지방간이 좀 걱정되긴 했었단 말이지...

 

남자는 간수치, 여자는 빈혈에 의해 추가검사가 필요하거나 불합격 판정이 나오는 경우가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이경우 다시 받아서 합격 판정 나오기만 하면 되는데,  웬만하면 면접 끝나고 최종합격자 발표전까지 꾸준히 운동하고 철분제 같은것도 먹어주고 하는게 좋을 것 같다.

 

사실 이게 별거 아닌것 같아도, 공무원 채용의 최종 보스 같은 녀석인지라, 은근히 신경 많이써야한다.

 

공무원 채용 신검은 이정도만 숙지하면 편리하다.

1. 공복상태는 8시간이상을 유지하고 검사를 받아야함 

   통상 다음날 오전 8~9시 검사면 전날 밤 11시 이후부터는 공복상태여야함

 

2. 증명사진 챙길것

 

3. 검사 비용이 저렴한곳은 3만원에서 6만원까지 천차만별이므로 병원에 전화해서 확인해야함

   그리고 당일발급 여부와 예약해야 되는지 까지 한번에 물어볼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