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344] 사전조사를 시작하며

 

2017.09.01 

 

군무원 시험에 도전키 위해 사전 조사및 계획을 세워보기로 했다.

 

일단 국방부와 공군 군무원채용사이트에 방문해서 최근 치러진 시험 공고문을 모두 다운 받고 프린터로 출력했다. 

모니터로 봐도 되지만 출력해서 줄쳐가면서 봐야 빠짐없이 확인이 되기 때문에 이렇게 하는 것이 더 낫다는 판단에서였다.

 

필요한 부분은 빨간펜으로 체크해두며 별도 용지에 정리를 해두었다.

그리고 A4용지 한장을 더 꺼내서 현재 내가 가진 기반지식과 경험을 옮겨적었다.

 

대략

정보통신공학 전공

전산병 전역

통신 경력

정보처리기사, 한능검 1급 보유

 

이 정도가 나왔다.

 

그리고 이것을 공고문에 있는 직렬목록과 매칭을 시켜봤다.

내 경력과 기반지식, 자격증취득 가능성, 합격 가능성을 따져보고, 연결시켜보니 전산직,통신직,전자직이 유력했다.

 

이 직렬들의 근 3개년 합격선과 경쟁률을 따져보니 다음과 같은 결론에 도달했다.

 

이 중 합격가능성은 전산직이 가장 높게 나왔다.

컴퓨터 일반이나 정보보호론같은건 학창시절부터 쭉 관심있던 분야였기에 어느정도 수준에 올라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결정적으로 내 통신경력 인정이 전혀 안된다.

 

두번째로 통신직, 전산직에 비해 불리하지만, 그래도 해볼만하다. 통신회사 경력을 모두 인정받을수 있다.

 

세번째로 전자직, 컷이 낮지만 전자회로에서 과락나오는 경우가 많고, 통신회사 경력을 인정해줄지 불투명한 상태다.

 

그래서 최종 결정한 직렬은 '통신직' 이다.

 

직렬을 선택하고 나서 다음 과 네이버에 있는 군무원카페에 가입을 했다.

네이버 군무원 관련 카페는 가입장벽도 높고 정보도 거의 없다.

 

그에 비해 다음 군무원 카페는 가입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등업신청만 하면 되고 

자료가 방대해서 사전조사 하기엔 안성 맞춤 이었다.

 

전체글 보기를 누르고 7년치 정도의 글을 댓글과 함께 모두 읽어봤다. 

이 작업이 생각보다 오래 걸리는데 일단 관심이 있어서 보는 것이기 때문에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또 이 작업을 하면서 얻는 정보의 양이 어마어마 하다.

정보의 정확성을 장담할수 없기때문에 스스로 알아서 걸러서 습득해야 하지만 그래도 웬만한 정보들은 다 습득 할 수가 있다.

 

어느 강의를 들어야 하고 , 어떤 방향을 잡아야 할는지를 모두 알수 있다.

게시물이나 댓글은 지워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면접이나 합격수기 글과 댓글도 모두 캡쳐를해서 정리를 해두었다.

 

필요한 정보를 발췌해서 따로 정리를 하고 나니 특정기간 (원서접수,시험공고 등)에만 잠깐씩 들어오고 이외에는 공부에만 집중 하면 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얻은 정보를 토대로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일단 기술직 특성상 합격선이 낮기때문에 자격가산점 5점의 위력은 당락을 좌지우지 할수 있는 절대반지급이라는 판단이 들어서 무조건 취득해야 된다고 생각을 했다. 그래서 2017년 올해가 가기전에 자격증과 GTELP를 무조건 처리해야 된다는 생각을 했고 2018년 부터는 본과목에만 집중하기로 했다.

 

앞으로의 대략적인 계획은 다음과 같다.

 

2017년

 

09월 지텔프

10월 기사 필기

11월 기사 실기

12월 국어 시작

 

2018년

 

01월 국어 1회독 마무리

02월 전공 과목 시작

03월 공고문 확인

04월 원서 접수

06월 필기 시험

 

이제 계획을 세웠으니 실천을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