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사를 나왔고, 복직을 위해 부대 근처에 원룸을 계약했다. 조건은 300 / 309평짜리 원룸이고, 냉장고, 가스레인지, 에어컨 있음.그냥저냥 깨끗하니 살만하다. 인터넷은 휴대폰 테더링 해서 쓰면 되서 따로 신청안했고TV는 원래 안보니까 신청 안했다. 6개월 살아본 후기 집은 무조건 부대 입구 근처에 사는게 갑인듯?집에서 부대 입구까지 5분 컷임. 사무실까지 10분 컷출근도 퇴근도 무척이나 여유롭다. 단점은 비행기 소음이 심함 ㅋ그래도 가까운게 갑이라고 생각함.
아침 일찍 승진 신고를 마치고, 드디어 정식으로 7급으로 승진했다. 19년 3월 1일 9급 임용21년 1월 1일 8급 승진23년 6월 1일 7급 승진 4년 3개월만에 최저승진소요연수만 채우고 9급에서 7급까지 승진했다. 승진을 하긴 했는데, 이번에도 임명장이 따로 없음.임명장이 별거 아닌 것 같아도, 사명감을 줄 수 있는 중요문서 인데 승진 때 마다 임명장 수여같은 요식행위 자체가 없다는게 좀 아쉽다. 그래도 한 번도 밀리지 않고 바로바로 승진 해서 기쁘다. 아, 그렇게 7급이 되는날을 기다렸는데, 사람마음이라는게 기대면 앉고 싶고, 앉으면 눕고 싶고, 누우면 자고 싶다더니, 막상 승진을 하니 6급은 언제 달게 될까? 라는 생각부터 하게 된다. 최저승진소요 기간만 따지면 25년 후반기에 6급 승진 이겠..
전속을 가든 전보를 하든 필수적으로 인계인수서를 작성해야 한다. 현재 내 보직에서 내가 하고 있는 일들을 나열하며 이 일들을 현재 어떻게 진행하고 있고, 앞으로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지와 담당하는 장비나 물품 그리고 사업에 관한 것들을 싹 정리해서 작성하여 반장과 부서장의 서명을 받으면 인계인수가 끝나게 된다. 부실하게 작성하면 두 상사의 검토 도중 반려가 되는 수도 있지만, 사실 반려 보다 나중을 위해 최대한 심혈을 기울여 자세히 적는게 좋다. 인계인수서가 부실하면 후임으로 오는 사람도 업무 파악하는데 시일이 많이 걸려 힘들어지고, 그로 인한 업무에 관한 문의 전화를 전속 후에도 계속 받을수 있기 때문에 시간이 있을때 최대한 자세히 절차를 나열해가며 정리 후 작성했다. 절차적 나열은 어떤 업무에 대한 절..
매년 군납용 주류를 살 수 있게, 군인과 군무원에게 개인별 개인별 할당량이 부여가 된다. 내가 처음 임용되었을때만 해도 맥주랑 소주를 꽤 살수 있었는데 해가 갈수록 할당량이 줄더니 2023년 현재 맥주 2박스, 소주 1박스가 되어버렸다. 보통 연초에 맥주와 소주 할당량을 모두 사버리기 때문에, 다음해가 될때까지 맥주와 소주를 군납으로 구매를 하지 못하는데 특별한 시즌이 되면 할당량을 모두 써버린 사람 대상으로 추가 구매를 할수 있는 기회를 준다. (부대마다 다름) 보통 특별한 시즌으로는 대표적인게 명절이다. 설이나 추석을 앞두고 할당량을 다 사용했어도 추가로 1~2박스 정도 구매를 할수 있게 해주고, 군납으로 들어온 주류의 창고 재고를 더 소진시키려는 목적으로 비인기 주류만 따로 추가 구매를 할수 있도록..
기다리고 기다리던 2023년 후반기 정기인사 시즌이 도래 했다. 나는 전속온지 채 1년이 되지 않아서 희망교류 대상자는 아니지만, 승진예정자이기 때문에 정기인사 교류대상자에 포함이 된다. 승진예정자 자격으로 교류시 좋은 점은 별 다른 사유없이 바로 정기인사 교류를 할수 있다는 점이다. 이점이 어떻게 보면 장점이 될수도 단점이 될수도 있는데 지금 내 상황에선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인사담당자에게 따로 알아보니 전속온지 2개월 만에 승진해서 타 근무지로 간 사람도 있다더라.. 나의 경우 지금 있는 자리가 7급 편제이고, 8급인 상태에서 앉아있다가 이번에 7급으로 승진하게 되는거라 편제일치가 되어서 유임을 쓰게 되면 그냥 그대로 앉아 있을수도 있지만 개인적인 사정이 좀 있어서 이번에도 타 지역으로 가기위해 교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