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있어 2019년은 잊을 수 없는 참 특별한 해가 될 것 같다. 그렇게 되고자 했던 공군 군무원에 임용을 했고, 나름 열심히 해서 좋은 평가도 받았고 무선설비기사, 육상무선통신사, 정보통신기사3개의 자격증을 취득 하였으며, 헌혈 63회를 달성한 해 이기도 하다. 그리고, 자동차를 장만했고...ㅎㅎ 써놓고 보니 굉장히 열심히 산 듯 하네? 예전에 책이었던가 드라마였던가, "지금 이 순간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다." 라는 구절?? 대사?? 가 있었는데 내가 20대를 너무 안일하게 살아온 나머지 그 문장에 대한 충격이 너무 커서, 30대 부터는 매 순간을 열심히 살게 된 것 같다. 무엇이든 기록하고, 남겨 놓는게 습관이 되었고, 시간 때우기 보다는 자투리 시간도 활용해서 어제보다 나은 오늘, 오늘보다 나..
다사다난 했던 2018년을 마무리 하며 소회를 풀어본다. 다른거 다 제쳐두고 역시 2018년에 있었던 가장 큰 업적(?)은 '군무원 합격'이 아닐까 싶다. 인터넷을 하다가 우연치 않게 클릭한 군무원 학원 배너를 시작으로 공고문을 읽어보게 되었고 관련 카페에 가입해서 모든 글을 읽어보며 시험에 대해 파악하고, 그로인해 나도 할수 있겠다는 마음을 먹고 2018년 합격을 목표로 철저하게 계획을 세웠다. GTELP로 기준점수를 획득후,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고 본 과목을 분석한 내용에 따라 공략해 가며 착실하게 나만의 성을 쌓고, 그 성을 기반으로 합격을 쟁취했다. 몇 줄로 간단하게 적었지만, 생각보다 힘들었던 것 같다. 나이의 압박, 주위의 시선, 가족의 응원등이 함께 어우러졌던지라 무조건 이번에 한번에 붙어야..